[경기도와 라오스를 잇다] 경기지속협 국제교류협력단, 교육 개발협력의 상징 수파누봉대학교 찾아

최남춘 기자 2025. 10. 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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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기술 교류와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 논의
▲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제교류협력단은 14일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를 방문해 농업 분야 기술 발전과 일자리 문제를 두고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제교류협력단은 14일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를 방문해 농업 분야 기술 발전과 일자리 문제를 두고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머리를 맞댔다.

수파누봉대는 비엔티안 이전의 수도인 루앙프라방에 있는 국립대학교다. 수파누봉은 라오스의 초대 대통령인 수파누봉 왕자의 이름을 땄다. 이 대학은 우리나라와 라오스 간 교육 개발협력의 상징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4년 아셈(ASEM)회의에서 라오스내 대학교 설립을 약속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해 2008년 개교한 학교다. 포스코 등의 기업이 건축자재를 공급했고 강원대와 우송대, 전주대 등이 대학교 교육 부분에 참여했다. 2012년에는 대학내 세종학당을 설립했고, 지난해 한나래재단이 한국어학과 건물을 신축 기증하는 등 우리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 14일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를 방문해 SDGs 실천 방안을 모색한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제교류협력단의 대표로 박현준(사진 왼쪽)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소장이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 보운람 싱파(Bounlam Singpa) 농림학부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교류협력단은 대학내 여러 단과대 중 농업·식물 등 농림학부 관계자 등을 만나 농업분야 인재 양성 등 SDGs( 지속가능발전목표) 2번 목표인 '기아 종식, 식량 안보와 개선된 영양상태의 달성, 지속 가능한 농업 강화(Zero Hunger)'와 8번 목표인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완전하고 생산적인 고용과 모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증진(Decent Work and Econimic Growth)에 연관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 보운람 싱파(Bounlam Singpa·사진 오른쪽) 농림학부장이 14일 김용국 경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제교류협력위원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보운람 싱파(Bounlam Singpa) 학부장은 농업 기술 발전, 1차 산업인 농업을 단순 생산에 그치지 않고 관련 서비스까지 연계한 6차 산업으로 육성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 전공자나 농업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 단시간이라도 실습이나 경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현장학습사업·해외인턴십 연계 등 우리나라가 시행하는 제도 공유 등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교류협력단은 한국 기업이 내국인 구인 실패 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외국인 노동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고용허가제(Employment Permit System·EPS)'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업인력이 부족하자 농번기에 단기간 필요 인력을 외국에서 유입하는 제도인 '외국인계절노동자' 등을 소개했다. 

김용국 경기지속협 국제교류협력위원장은 "우리나라 농업 분야에는 인력이 필요하다"며 "라오스에서 오는 이주노동자들이 농업기술을 꾸준히 배워 라오스에 접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노동자 제도는 지자체와 농협이 축을 이뤄 시행하고 있는데 체류 기간이 3개월, 8개월로 나뉜다"며 "8개월은 농업기술도 가르칠 수 있는데 아직 시행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잘 모를 수 있다. 구체적인 정보와 관련 제도 등을 정리해 공유하겠다"고 했다. 
▲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제교류협력단은 14일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를 방문해 농림학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그외에도 양측은 17개 SDGs 외에 라오스가 수립한 18번째 목표와 기후위기에 따른 생태환경 변화 대비 등을 논의했다. 
▲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제교류협력단은 14일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를 방문하고 학교가 운영하는 농장내 민물고기 양식장을 둘러봤다.

이후 교류협력단은 학교 내 실습장인 민물고기 양식장, 우리나라 기업과 학교간 산학협력으로 진행한 가공식품 제조 업체를 둘러봤다.

/라오스·글·사진=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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