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손보사, 섬·산간에도 자동차 긴급출동서비스 전면 제공
서삼석 의원 “손보사 결단, 섬 주민 불편 해소할 것”

5대 주요 손해보험사가 섬과 산간에도 도시와 동일한 자동차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의 주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걸로 기대된다.
13일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사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한화손보·KB손보·DB손보 등 5대 손보사가 지리적 구분 없이 전국 모든 곳에 동일한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서 의원은 최근 일부 섬·산간에 긴급출동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손보사는 ‘보험업법’에 따라 자동차보험 사업을 영위하면서 보험가입자 차량이 고장났을 때 출동해 수리해주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일정 횟수 무료로 제공한다. 하지만 일부 섬·산간 주민은 도시민과 동일한 보험료를 내면서도 정작 자동차 고장 때 같은 혜택은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이같은 손보사 방침이 ‘자율약관’에 근거한다면서 별다른 시정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이런 지적에 최근 5대 손보사는 서 의원과 간담회를 거쳐 약관 개정을 통한 서비스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올해 중에, 삼성화재는 내년 1월까지, 현대해상·KB손보·DB손보는 내년 9월까지 약관 개정을 완료한다.
또한 손해보험협회는 5대 손보사와 함께 섬 지역 대상 경정비 장비 지원 및 현장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충전, 비상급유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도 담보한다.
서 의원은 “지역 제약 없이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5대 손보사의 결단은 섬과 산간 주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면서 “앞으로도 농어촌 주민들이 지리적 이유로 각종 서비스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실태를 지속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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