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 장인화 포스코 회장에 "HMM 인수 전면 철회 요청"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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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는 지난 2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에게 현재 검토 중인 HMM(011200) 인수를 전면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운협회는 건의서에서 HMM의 인수는 해운산업의 근간을 흔들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협회는 "포스코의 HMM 인수는 단순히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해운 생태계 파괴는 물론이고 해운산업의 근간을 와해시켜 결국 우리나라 수출입업계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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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2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에게 현재 검토 중인 HMM(011200) 인수를 전면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운협회는 건의서에서 HMM의 인수는 해운산업의 근간을 흔들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협회는 먼저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이 주요 초대형 선사들에 의해 과점화하고 있고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운국들이 자국의 해운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게 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현시점에서 철강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포스코가 HMM을 인수한다면 전문적인 해운경영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포스코의 경영 악화 시 우리나라 해운산업 전체가 어려움에 처할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
또한 "포스코는 과거 거양해운을 통해 해운업에 진출했다가 자가화물 운송업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한진해운에 매각했다"며 "이번 HMM의 인수 역시 유사한 실패로 귀결될 수 있다. 비 해운기업의 해운업 진출은 실패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포스코의 HMM 인수는 단순히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해운 생태계 파괴는 물론이고 해운산업의 근간을 와해시켜 결국 우리나라 수출입업계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운협회는 또한 2022년 4월 포스코플로우와 협회가 체결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MOU에는 국적선 수송 확대 노력, 해운법과 공정거래법 준수 조항과 함께 해운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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