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셧다운에 공무원 4100명 해고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5. 10.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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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인 급여는 지급"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여파로 공무원 4100명이 해고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액시오스와 더힐 등 미국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재무부 등에서 인력을 4100명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답변서를 통해 보건복지부 직원 1100~1200명, 재무부 1446명, 교육부 466명 등에게 인력 감축 통보가 발송됐거나 발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방 공무원들을 연방정부 내 기득권 공무원 집단을 지칭하는 '딥스테이트'로 규정하며 재집권 이후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혼란 속에서도 군인 급여는 계속 지급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민주당 때문에 미군이 오는 15일 수령해야 하는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 통수권자로서 내 권한을 활용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우리 군인들이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사용 가능한 자금을 활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적었다.

셧다운으로 물가 등 정부 통계 발표에도 차질이 빚어진다. 블룸버그는 미 노동통계국이 24일(미 동부시간 기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9일 지연되는 것이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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