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큰일날뻔”…강변북로 헤매던 치매노인, 무사히 가족 품으로
조혜선 기자 2025. 10. 6. 20:09

추석 당일인 6일 길을 잃고 강변북로를 배회하던 치매 노인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이날 한 운전자로부터 “강변북로 일산 방향으로 주행 중인데 할아버지가 우산을 쓰고 역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마침 순찰을 위해 강변북로에 진입한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소속 진우용 경사 등 2명은 같은 날 오전 9시 5분경 강변북로를 역방향으로 걷는 노인을 발견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경찰의 질문에도 노인은 “합정역에서부터 내려왔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한다. 경찰은 노인이 자신의 생년월일과 이름만 인지하고 있는 점 등을 보고 치매 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측했다. 경찰은 노인의 주소지를 조회한 뒤 그를 순찰차에 태워 집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마침 연휴에 모인 가족들은 그를 애타게 찾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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