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자업자득?…미국 소비자물가 상승 중 [지금뉴스]

신선민 2025. 10. 6.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물가에 수입품을 중심으로 '트럼프 관세'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각 5일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관세율을 대폭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8월 미국 물가상승률은 2.9%에 그쳤습니다.

지금까지 관세 부담 중 미국 소비자들이 부담한 비율은 30%~40%에 불과했고 약 3분의 2를 회사들이 맡아 왔지만, 앞으로 몇 달만에 소비자 부담은 약 60%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물가에 수입품을 중심으로 '트럼프 관세'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각 5일 전했습니다.

회사들이 그간 보유하고 있던 재고를 소진해버리고 관세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6개월 동안에 오디오 기기는 14%, 의류는 8%, 공구·하드웨어·부품 가격은 5% 상승했습니다.

미국은 이런 제품들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관세율을 대폭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8월 미국 물가상승률은 2.9%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입니다.

미국 소비자 소비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수입 재화의 가격이 오르면서 많은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시장조사기관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에 따르면 올해 4월 이후 주요 소매업체들은 티셔츠나 신발 등 '소프트 라인' 상품 29종 중 11종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또 자전거나 식기세척기 등 '하드 라인' 상품 18종 중 12종, 스포츠용품 16종 중 5종의 가격도 올렸습니다.

세계 최대의 가구제조업체인 '애슐리 퍼니처'는 5일부터 절반이 넘는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인상 폭은 적게는 3.5%, 많게는 12%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의 커피 수출국인 브라질에 대해 미국이 50%의 수입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커피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또 강철 등에 대한 관세가 대폭 오르면서 통조림 가격도 치솟았습니다.

지금까지 관세 부담 중 미국 소비자들이 부담한 비율은 30%~40%에 불과했고 약 3분의 2를 회사들이 맡아 왔지만, 앞으로 몇 달만에 소비자 부담은 약 60%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영상편집: 오미랑)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