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충남여행"…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풍성
충남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명소들이 기다린다.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는 기본, 바쁜 일상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여행맛집'을 만나보자.

◇천안 각원사·화수목
천안 각원사는 태조산 자락에서 고요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건축미를 가진 사찰이다. 높이 15m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 청동대좌불, 전통양식 대웅전과 여러 전각을 조화롭게 배치해 한국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주변으로 펼쳐진 한적한 풍경과 산책로는 속세의 번뇌를 잊을 수 있는 '쉼'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1호 민간정원인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꽃과 나무들이 장관이다. 각양각색 꽃밭과 깨끗한 연못, 수려한 조각작품들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지역에서 유일하게 '야외정원 결혼식(가든 웨딩)'과 실내 연회 등도 가능하다.

◇보령 대천·무창포해수욕장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수백만 명이 찾는 명소다. 3.5㎞에 이르는 드넓은 패각분(조개껍질) 백사장에 더해 해상케이블카, 스카이바이크, 짚트랙 등 색다른 레저시설이 활동적인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서해안에서 처음으로 1928년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매달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 전후로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 바닷길이 열려 바다를 걸어 건너는 진귀한 경험이 가능하다.

◇아산 온천단지·공세리성당
아산 온천단지는 13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온양온천과 도고온천 등이 널리 알려졌다. 예부터 알칼리성 온천수가 피부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져 조선시대 왕들이 치유·휴식하는 곳으로 애용했다. 정부는 국가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해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 지정했다. 근현대 문화유산인 공세리성당은 1890년 프랑스 출신 신부가 설계한 로마네스크풍 건축물로 지어졌다. 유럽에서는 육중하면서도 어두운 느낌을 뿜어내는 로마네스크 양식이 우리나라에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소담하면서도 매혹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주변을 둘러싼 아담한 산책로이자 예수의 수난과 죽음의 의미를 알리는 14개 이야기가 담긴 조형물이 어우러진 '십자가의 길'도 추천한다.

◇서산 해미읍성·한우목장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 초기 축조한 병영성으로, 그 시대 읍성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된 평지형 성곽이다. 이순신 장군이 군관으로 근무했던 공간이자, 조선 후기 많은 신자들이 죽음을 맞이한 천주교 박해의 현장으로 잘 알려졌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전통적인 건축물과 성문, 성벽 등이 남겨졌다. 새롭게 떠오른 한우목장 웰빙산책로는 광활하게 펼쳐진 푸르른 초지를 배경으로 걷는길과 전망대 등을 갖춰 휴식을 제공하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을 경치도 일품이다.

◇논산 선샤인랜드·근대역사거리
논산 선샤인랜드는 눈으로만 보는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직접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서바이벌·VR과 스크린·실내사격 등 밀리터리와 1900-1950년대 드라마·영화 세트장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인기드라마 '미스터 션샤인'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젓갈시장 강경은 양질의 발효젓갈로 유명하다. 강경근대역사거리는 한일은행 등 과거로 여행을 온 고풍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근대건축물을 비롯해 이색적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기다린다. 고려시대 최대 석조미륵보살인 은진미륵을 볼 수 있는 관촉사와 노을빛 석양이 장관인 옥녀봉도 추천한다.

◇금산 월영산출렁다리·적벽강
금산 월영산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는 길이 275m, 높이 45m 무주탑 방식으로 지어졌다. 그 아래로 흐르는 아름다운 금강 물줄기를 따라 걸으면 아찔함과 함께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다. 금강의 절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적벽강은 30여 m에 달하는 깎아지는 기암절벽 둘레를 감싸고 있어 중국 양쯔강의 적벽에 비견될 만큼 수려하다. 낚시와 물놀이 장소는 물론, 쏘가리, 꺽지, 동자개(빠가사리), 쉬리, 다슬기 등 1급수 어종이 서식한다.

◇청양 칠갑타워·스카이워크
청양 칠갑타워는 칠갑산과 칠갑호가 맞닿아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의 새로운 마루지(랜드마크)다. 칠갑산의 전설을 담아낸 영상과 반응형 라이브 스케치 등 오감으로 즐기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탁 트인 하늘정원에서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어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구체적으로 △칠갑호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미디어 영상관 △마스코트 '청양이' 사진 촬영구역(포토존) △지역특산물·상품(굿즈) 판매장이 들어섰다. 스카이워크는 수상 엘리베이터와 칠갑호 수면 위를 거닐 수 있는 수상 보행교를 설치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홍성 죽도·남당항
홍성 죽도는 군내 유일한 섬으로,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한다. 그림 같은 풍경과 이름 그대로 대나무가 푸르게 자라 한적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5㎞에 달하는 둘레를 따라 만들어진 둘레길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남당항은 전국 최대 '대하' 산지로, 10월 20일까지는 제철을 맞아 탱글탱글하게 살이 오른 싱싱한 바다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해양수산부가 '9월의 수산물'로 선정한 대하는 칼슘과 베타인류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과 고혈압, 당뇨 예방에 도움을 주며, 미네랄과 키토산 성분으로 체내 노폐물과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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