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기싸움 "이번엔 해상전"…해운업계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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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 싸움이 해상에서 이어지면서 글로벌 해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자국 해운사를 겨냥한 미국의 제재에 맞서 항만 출입 제한과 추가 비용 부과 등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해운사와 외국 건조 자동차운반선 등에 이달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항만 이용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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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 싸움이 해상에서 이어지면서 글로벌 해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자국 해운사를 겨냥한 미국의 제재에 맞서 항만 출입 제한과 추가 비용 부과 등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미·중 간 갈등이 본격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물동량이 감소하고 운임이 하락하는 등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2일 외신 등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달 28일 '중국 국제해운조례' 개정안을 서명·공포했다.
개정 조례는 미국 등 특정 국가가 중국 해운사나 선박, 선원에 차별적 조치를 할 경우 중국 정부가 항만 정박료 인상, 항만 출입 제한, 해운 데이터 접근 제한 등의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해운사와 외국 건조 자동차운반선 등에 이달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항만 이용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당장 2주 뒤부터 중국 기업 소유·운영 선박에는 톤당 50달러, 중국 건조 선박에는 톤당 18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는 매년 인상돼 2028년에는 각각 140달러, 33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해운 업계는 이번 갈등으로 미·중 간 해상 물류 흐름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중 교역 자체가 위축되면 장기적으로는 전체 물동량 감소로 이어져 해운사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9개월여 만에 1100선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01120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급감한 2334억 원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와 관련 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는 "중국의 조치 자체는 우리 해운업계에 미칠 영향은 별로 없다"면서도 "다만 전반적으로 미주 운임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상황에서 (양국 갈등은) 이런 하락세를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운업계 관계자도 "계속해서 규제가 생겨나면 결국 무역의 걸림돌이 된다"며 "(해운사로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어려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양측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니만큼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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