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 협박에 독 ‘옥토버페스트’ 중단…“맥주 축제장 폐쇄”

양민효 2025. 10. 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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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폭발물 협박으로 중단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디터 라이터 뮌헨 시장은 옥토버페스트 행사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았다며 일단 이날 오후 5시까지 축제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옥토버페스트 주최측은 아침부터 맥주를 마시려고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즉시 떠나라고 방송했고, 경찰은 축제장을 수색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뮌헨 당국은 폭파 협박이 이날 새벽 뮌헨 시내에서 발생한 방화·총격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40분쯤 뮌헨 북부의 한 단독주택에서 폭발음과 불길이 일고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후 이 주택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레르헤나우 호수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일간 빌트는 한 남성이 부모 집에 폭발물을 터뜨리고 불을 지른 뒤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옥토버페스트는 해마다 6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세계 최대 맥주축제입니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예정됐는데, 최근 놀이기구 운영업체 직원이 행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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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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