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단풍 10월 하순부터 11월 초 절정… 계룡산·가야산·금강수목원은 이달 말
이태희 기자 2025. 10. 1. 14:54

올해 단풍은 이달 하순부터 내달 초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계룡산과 충남 가야산, 금강수목원의 단풍나무류는 이달 말 최고조로 물들 것으로 예측된다.
산림청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단풍 절정 시기를 담은 '2025년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수종별 평균 절정 시기는 단풍나무류 11월 1일, 은행나무 10월 28일, 참나무류 10월 31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단풍나무류의 절정 시기는 강원 설악산에서 10월 25일쯤 시작해 속리산(10월 27일), 금강수목원(10월 29일), 계룡산(10월 30일), 충남 가야산(10월 31일), 내장산(11월 6일) 순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국립수목원과 전국 권역별 공립수목원 9곳,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 결과,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10년 대비 약 4-5.2일 늦어졌다.
참나무류가 0.52일로 가장 늦어졌고, 은행나무 0.50일, 단풍나무류 0.43일 순으로 이어졌다.
단풍 절정은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했다.
신현탁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식물계절 장기 관측은 기후 변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변화 양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단풍 예측지도의 정밀도를 높이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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