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美 고액 비자수수료 피해 인재 적극 유치할 것”
이규화 2025. 9.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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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문직용 H-1B 비자 수수료를 100배 인상하면서 형성된 '국제 인재 시장'에서 캐나다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H-1B 비자는 미국 기업이 고급 인재를 채용해 인력 공백을 메우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평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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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자 비용 100배 상승 따라 국제 인재 시장 형성
마크 카니 총리 “기술인력 유치할 정책제안 할 것”
미국이 전문직용 H-1B 비자 수수료를 100배 인상하면서 형성된 ‘국제 인재 시장’에서 캐나다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과 바로 이웃하고 있고 AI와 IT 분야에서 산업 및 연구계의 수준도 높기 때문에 국제 인재들을 끌어들이기에 유리하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취업하지 못하게 된 전문인력을 캐나다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카니 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미 행정부의 H-1B 비자 정책 변경에 대해 “분명한 것은 이전에 소위 H-1B 비자를 받았을 사람들을 유치할 기회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이민자 정책을 검토하면서 인재를 흡수할 명확한 정책 제안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9일 H-1B 비자 수수료를 연간 1인당 1000달러에서 그 100배인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증액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이로 인해 H-1B 비자 인력 고용이 많은 테크 업계는 큰 혼란에 휩싸였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H-1B 비자는 미국 기업이 고급 인재를 채용해 인력 공백을 메우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미국 내 강경 보수층은 H-1B 비자가 미국인들의 고소득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고 비판해왔다.
지난해 이 비자 발급자의 71%가 인도 국적자였으며 다음으로 많은 중국 국적자는 11.7%였다.
캐나다 외 다른 주요국들도 새롭게 형성되는 ‘국제 인재 시장’에 뛰어들어 인재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H-1B 비자와 비슷한 자국의 비자에 대한 수수료를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은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비자를 다음 달 1일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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