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 관리…백업 시스템,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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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올스톱'되면서 즉각적 백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오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와 관련해 전 부처별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의 이상 유무, 데이터 손상, 백업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2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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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올스톱’되면서 즉각적 백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 곳이 스톱되더라도 다른 백업 시스템이 곧바로 뒷받침됐더라면 ‘셧다운’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었지 않았냐는 지적이다.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주요 서비스가 일시에 ‘셧다운’ 되면서 21세기 정부의 주요 정보자원 관리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었는지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강국’ ‘AI 3대 강국’을 외치면서도 정작 데이터 관리와 정보 보안에는 너무나 취약하다는 것을 여러 차례 노출했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inews24/20250927101247537grgt.jpg)
행정안전부 소속 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대전 본원 외에도 광주와 대구 등에 센터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처럼 본원 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때 본원 자체 백업시스템이 작동하거나 지역 분원에서 해당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같은 연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
분원이 전산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분리해 관리하고 있어 즉각적 대응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본원과 분원 센터 등 유기적 관계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전 본원에는 중앙 부처와 관련된 시스템이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중앙 본원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체 시스템 연계가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주요 서비스 셧다운에 대해 ‘경계’에서 27일 ‘심각’으로 위기 경보를 올렸다. 국가 전산시스템의 심장부가 화재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만큼 시스템 복구와 정상화에도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주요 정보자원을 다루는 곳에 화재 등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백업 시스템과 대체 시스템 마련이 돼 있어야 했고 제대로 작동해야 했다”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된 집중 문제 제기는 물론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반복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사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inews24/20250927101248777uhuf.jpg)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오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와 관련해 전 부처별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의 이상 유무, 데이터 손상, 백업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27일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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