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3분기가 성수기…쇼핑시즌 앞두고 투심 회복-키움

김경은 2025. 9. 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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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3분기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저점 매수를 추천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브랜드사들의 성수기는 연말 쇼핑 이벤트가 있는 4분기라면 유통 채널인 실리콘투의 성수기는 3분기다"라며 "수요의 전방에 위치하여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실적의 움직임도 한 템포 빠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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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3분기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저점 매수를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 2000원을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브랜드사들의 성수기는 연말 쇼핑 이벤트가 있는 4분기라면 유통 채널인 실리콘투의 성수기는 3분기다”라며 “수요의 전방에 위치하여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실적의 움직임도 한 템포 빠르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랜드사들의 성수기인 4분기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기에 시장은 실리콘투의 3분기 실적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K뷰티에 대한 견조한 수요 덕분에 이번 3분기에도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 내 전분기 대비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8월 수출 데이터의 둔화세 이후 화장품 섹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축소되면서 동사의 주가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기준 12~13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도 “10월부터 아마존 프라임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쇼핑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본격적으로 쇼핑 시즌에 진입하면서 화장품 섹터와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리콘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2908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618억원, 영업이익률은 21%를 예상했다. 연말 쇼핑 이벤트를 앞두고 리테일러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신성장 지역인 유럽, 아시아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북미향 매출은 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전분기 대비 20% 증가를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성수기 맞이로 전분기 대비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에는 코스알엑스가 헤어케어 라인 출시 덕분에 다시 회복세 접어들고 있고 조선미녀·메디큐브·아누아·스킨1004·토코보·닥터엘시아 등 브랜드 제품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향 매출은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전분기 대비 10% 성장을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리테일러 입점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거래 국가가 2분기 40개에서 현재 50개까지 증가했고 국가별로는 영국·에스토니아·독일·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의 성장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동향 매출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고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며 “전쟁 여파로 통관이 미뤄지고 소비 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성장이 기존 예상보다 더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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