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 향해"…KBC 광주방송 30주년 비전 선포

윤태민 기자 2025. 9. 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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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서 창사 기념식 성황
여야 지도부·정부 인사 등 참석
균형 발전·지역중추방송 역할 강조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열린 KBC 광주방송 '창사 30주년 기념식'.

KBC 광주방송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사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도전·성취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등 여야 주요 정치 지도자가 참석했다. 또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윤동섭 연세대 총장, 옥현진 광주대교구 대주교 등 사회 각계 지도자, 전 세계 출향 호남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KBC 광주방송 정서진 회장.

정서진 KBC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30년간 KBC는 지역민과 함께 웃고 울며 공동체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광주가 대한민국 AI 허브로, 전남이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지금, KBC는 호남과 대한민국, 세계를 잇는 전략적 연결자로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 구독자 300만 명, 일일 조회수 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 영향력을 갖춘 미디어로 성장했다"며 "호남의 문화적 스토리를 AI와 결합해 세계로 확장하는 문명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축사를 대독한 우상호 정무수석은 "KBC 광주방송은 지난 30년간 광주·전남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며 "지역이 고루 성장하는 균형 발전이 대한민국의 지속 성장 해법이며, 지역중추방송인 KBC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KBC는 1995년 첫 전파 송출 이래 다양하고 품격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전남을 넘어 전국을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균형 잡힌 언론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축사를 통해 "KBC가 지역과 중앙을 잇는 가교로서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KBC는 이날 기념식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서진 회장은 "KBC의 30년은 끝이 아닌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다"며 "역동 넘치는 청년 KBC와 함께 더 큰 도전과 성취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윤태민 기자 yt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