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250조 돌파 [투자360]

유동현 2025. 9. 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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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시장보다 큰 규모…글로벌 ETF 12위 운용사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국내 운용자산 80조 넘어
2025년 2월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ETF Rally 2025’에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과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50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3일 기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운용자산은 254조원이다. 국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상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국내에서 ‘TIGER ETF’를 선보인 뒤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박현주 회장은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현 Global X Canada)’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 ETF 운용사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ETF 운용사로 확장을 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미국 ‘Global X’는 현재 1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Global X Canada’는 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캐나다 4위 ETF 운용사다. 전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에서 ‘Global X EU’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08% 성장했다. ‘Global X Japan’은 일본 유일의 ETF 전문 운용사로 최근 운용자산 5조원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TIGER ETF는 운용자산 80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AUM)은 약 75조5000억원이다. 이 중 TIGER ETF는 31조6000억원으로 운용사 중 유일하게 30조원을 돌파했다. 점유율은 약 42%로, 개인 투자자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출시한 홍콩 최초의 커버드콜 ETF ‘Global X HSECI Covered Call Active’는 안정적인 월분배금을 제공, 현지 리테일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최초의 AI 모델 기반 ETF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를 선보였다.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도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강점이다.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nology’는 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IoT 등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올해만 USD 17억달러(약 2조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방산 테마 ETF인 ‘Global X Defense Tech’는 유럽 기업 비중 확대와 AI 기반 차세대 방산주를 편입해 전통 방산주 ETF 대비 수익률 우위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로, 2010년 10월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5만원을 넘어서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 장기 투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는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ETF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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