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500억 지원 첫 실행…'지역 AI 육성 프로젝트'

이소현 2025. 9. 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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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그룹이 국내 4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함께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거점 대학과 함께 유망 딥테크 기술과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고, 카카오 공동체의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AI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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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인베스트먼트, 4대 과기원과 MOU 체결
지역 AI 인재·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성장 지원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그룹이 국내 4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함께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19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카카오그룹이 전날 5년간 500억원 규모의 AI 기금 조성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는 구체적 실행을 담당하는 첫 단계다.

19일 판교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4대 과기원 MOU 체결식에서 최명재(왼쪽 부터) KAIST 창업원 교수, 권인찬 GIST 과학기술혁신사업단 단장,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원동식 DGIST 연구산학처 팀장, 김영식 UNIST 기술지주·산학협력단 대표·단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기반 유망 AI 스타트업 발굴 △초기 시드 투자 △카카오 공동체 전문가 멘토링 △공동 마일스톤 관리 및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의 플랫폼·데이터·사업 네트워크와 연계해 창업팀이 빠르게 시장 검증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역 AI 인재와 딥테크 기반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창업팀이 국가 AI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경진대회를 통해 AI, 금융, 모빌리티, 콘텐츠 등 4개 모듈을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긴밀히 협력해 마일스톤을 수립한다. 마일스톤을 달성한 팀은 후속 투자까지 연계받게 되며, 이를 통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창업팀은 전 주기에 걸쳐 책임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

선정 절차는 △사업계획서 접수 △공동체 협업 미팅 △마일스톤 수립 △최종 피칭 심사 및 투자 계약 체결의 4단계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팀에는 12월부터 투자금 집행과 함께 카카오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거점 대학과 함께 유망 딥테크 기술과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고, 카카오 공동체의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AI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균형발전 정책과 맞물려, 민관 협력형 혁신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국가적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카카오그룹의 기금 조성 계획을 실질적으로 실행하는 첫 걸음”이라며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국가 기술 연구 개발의 기반인 4대 과기원과의 협력을 통해 유망한 인재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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