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 최소 8월 5일 시작···與 "KT 축소·은폐로 피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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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 소액결제 해킹 사태가 최초 언론보도로 드러난 것보다 최소 한 달 먼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KT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액결제 해킹 사태가 지난달 5일 최초 발생했다고 밝혔다.
KT가 파악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3일까지의 피해 고객은 총 278명으로, 피해가 발생한 결제 건수는 총 52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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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부터 총 278명 피해
8월 21일 기점 피해 대폭 증가
KT 초기 부실 대응 지적···"경제적 제재해야"

KT(030200) 소액결제 해킹 사태가 최초 언론보도로 드러난 것보다 최소 한 달 먼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사건을 빠르게 수습하기보다 축소·은폐하려 노력한 것 아니냐는 ‘책임론’이 지적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KT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액결제 해킹 사태가 지난달 5일 최초 발생했다고 밝혔다.
KT가 파악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3일까지의 피해 고객은 총 278명으로, 피해가 발생한 결제 건수는 총 527건이다. 피해는 총 16일에 걸쳐 발생했는데 최초 피해 발생 시점이 언론보도로 사건이 알려진 시점보다 한 달이나 앞서 있다. KT가 곧장 피해 사실을 알리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섰어야 했지만 이를 방기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로 첫 피해가 확인된 지난달 5일부터 20일까지는 일당 결제 시도가 한 자릿수 대에 머물렀지만 이후 21일 33건, 27일 106건 등으로 급증했다. 21일을 기점으로 피해 건수가 하루 두 자릿수 이상으로 늘었는데, 이를 두고 해커들이 사전에 예행연습을 시도한 뒤 본격적인 공격 전환에 나섰다는 추측이 나온다. 결국 KT의 초기 미진한 대응이 해킹 피해 확산의 한 영향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KT가 1일 수사기관으로부터 소액결제 피해 분석을 요청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황 의원은 “최소 8월 5일부터 이상 신호가 있었는데 KT의 축소·은폐 시도로 피해가 막대해졌다”며 “과기정통부가 즉각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피해 상황을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하고 축소·은폐 행위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막대한 경제적 제재를 가해야 재발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KT에 대한 징벌적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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