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학들에 전한 메시지는”…K뮤지컬 ‘김손부부’의 특별한 갈라쇼
전세계 석학들 앞 무대 영광
미래로 향하는 메시지 담긴
‘내일로 가는 계단’ 등 선곡
부부가 함께 직접 골랐어요
![[2025 세계지식포럼] 10일 서울 중구 장충아레나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지식포럼 갈라만찬에서 축하공연하는 뮤지컬 배우 부부 김소현 손준호. [한주형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2/mk/20250912080010749zuua.jpg)
지난 10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아레나에서 진행된 제26회 세계지식포럼 갈라 만찬 축하 무대에 오른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공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소현 씨는 연한 장밋빛의 드레스를, 손준호는 모델핏의 슈트를 입고 장충아레나를 가득 채우는 성량을 뽐냈다. 두 사람은 노래 중간중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함께 춤을 추는 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소현 씨는 “해외에서 오신 많은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려고 모든 곡마다 메시지를 담아 준비했다”면서 두 사람이 직접 선곡한 4곡을 소개했다. 그들은 이날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주제곡 ‘내일로 가는 계단’을 포함해 ‘오페라의 유령’ 대표곡이자 부부가 만나는 계기가 된 ‘All I ask of you’, 오페라 ‘축배의 노래’ ‘Time to say goodbye’를 연이어 열창했다.
‘내일로 가는 계단’은 “더 큰 미래로 가자, 어디든 가보자”는 등 미래를 향한 가사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이 곡이 올해 제26회 세계지식포럼 대주제인 ‘대전환기를 항해는 인류의 새 도전’이란 의미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보고 특별히 첫 곡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2025 세계지식포럼] 10일 서울 중구 장충아레나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지식포럼 갈라만찬에서 축하공연하는 뮤지컬 배우 부부 김소현 손준호. [한주형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2/mk/20250912080012017vpnl.jpg)
김소현 씨는 이달 1일 자신의 에세이 ‘그래도 나니까’를 출간했다. 20년 넘게 뮤지컬 배우 생활을 하며 느꼈던 다양한 심경을 담았다. 자신을 의심하게 되는 순간이 있더라도 결국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것은 본인뿐이라는 깨달음과 위로 등도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에비타’에서도 함께 무대에 선다. 에비타는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아르헨티나의 영부인 자리까지 오른 에바 페론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로, 세계적 뮤지컬 거장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곡들이 유명하다. 김소현 씨가 에바 페론 역, 손준호 씨가 남편이자 대통령인 후안 페론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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