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입구역 일대의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관악02-2’ 노선을 신설하고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9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관악02-2 마을버스 모습. 평일 기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낙성대역과 서울대 행정관을 왕복 운행한다.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은 평소 통학하는 서울대 재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몰려 늘 혼잡했다. 서울대로 가려면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나 낙성대역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대다수가 정류장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대입구역을 많이 이용하다 보니 늘 대기줄이 길었다. 역 주변을 통행하는 주민들에게도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버스 내부도 혼잡해 안전사고 우려가 컸다.
관악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낙성대역에서 출발하는 관악 02노선을 2개로 분할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설된 관악02-2 노선은 낙성대입구~낙성대공원~서울대 행정관까지 9.2km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평일 기준으로 배차간격은 7분에서 12분이며 첫 차 시간은 오전 6시, 막차 시간은 오후 11시이다. 기존의 관악02노선은 관악02-1로 명칭을 바꾸고 원래대로 낙성대역에서 출발해 서울대 제2공학관까지 왕복 운행한다.
관악구는 이번 조치로 서울대 통학 인원의 상당수가 낙성대역으로 분산돼 서울대입구역 주변 혼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마을버스 노선 신설은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협의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 강화와 교통 복지 증진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