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영화신예 양성 프로젝트 ‘FLY2025’…11년 여정은 계속된다

김태훈 기자 2025. 9. 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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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부산 서구 윈덤그랜드부산호텔에서 '2025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인 '2025 한-아세안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2025) 입학식이 열렸다.

영상위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후원을 받아 2012년부터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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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영화인 단편영화 공동제작

- 19일까지 부산서 마지막 워크숍
- 11월 ‘FLY 영화제’ 대단원의 막

“‘영화의 도시’ 부산에 오게 돼 기쁩니다. 각국에서 모인 동료들과 힘을 합쳐 좋은 단편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디아 파르하나 빈티 모하마드 피르다우스(20) 영화감독·말레이시아).

지난 5일 윈덤그랜드부산에서 열린 ‘FLY2025’ 입학식에서 강성규 부산영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상위 제공


지난 5일 부산 서구 윈덤그랜드부산호텔에서 ‘2025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인 ‘2025 한-아세안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2025) 입학식이 열렸다. 영상위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후원을 받아 2012년부터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11회째를 맞은 올해는 지난 5월 ‘FLY 후반작업워크숍’, 6월 ‘미디어아트 기획 전시’에 이어 이번 FLY2025와 오는 11월 열릴 ‘FLY 영화제’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꾸려졌다.(국제신문 지난 6월 2일 자 16면 보도)

이 가운데 FLY2025는 단연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에서 선발된 젊은 영화인들이 모여 단편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워크숍이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FLY2025에는 11개국 22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총 4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며, 워크샵 기간 중에는 영화인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줄 다양한 심화 교육도 진행된다. 베트남 출신 응위옌 트롱 니아(20) 감독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영감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차가 진행되는 해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프로그램’은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아세안 국가를 순회하며 열렸다. 지난해 라오스를 끝으로 10개국 순회를 마쳤으며 올해 부산에서 대망의 마지막 회차를 장식한다.

마지막 회차답게 강사진도 탄탄하게 구성됐다. 영화 ‘협상’의 이종석 감독과 ‘개를 훔치는 방법’의 김성호 감독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기획 연출 제작 촬영 음악 미술 글로벌 프로덕션 등 수업을 이끈다.

영상위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FLY는 300여 명의 아세안 신진 영화인을 배출해 온 영상위의 자랑스러운 프로젝트”라며 “FLY를 거쳐간 젊은 영화인들이 아세안 국가들의 새로운 황금기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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