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현대차 조지아주 배터리공장서 불체자 450여명 체포"

뉴욕=윤경환 특파원 2025. 9. 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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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영사관 "변호인단 꾸려 구금 시설 방문"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005380)그룹-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약 450명의 불법체류자를 붙잡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주류·담배·총포 담당국(ATF) 애틀랜타 지부는 이날 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리고 “HSI, ICE,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과 함께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을 벌였다”며 “불법체류자 약 450명을 체포했고 이는 지역 사회 안전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ATF 애틀랜타 지부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현장에서 단속 요원들이 불법체류자들을 검거하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체포된 사람 중 상당수는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조지아주 폭스턴에 위치한 ICE 시설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를 관할하는 주애틀랜타 한국총영사관은 재미 한인 변호사 등으로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다. 변호인단은 한국인들이 구금된 시설을 조만간 방문할 예정이라고 총영사관 관계자가 전했다.

메리 베스 케네디 HL-GA 배터리회사 선임 홍보 담당은 공식 성명에서 “관계 당국에 전적으로 협력 중”이라며 “당국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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