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HMM 인수 추진…“철강·해운 시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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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국적 해운사인 HMM(011200) 인수를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HMM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꾸렸다.
포스코그룹은 HMM 민영화가 추진될 때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으나 인수 의향이 없다고 선을 그어 왔다. 하지만 주력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모두 업황이 악화하면서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 검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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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이차전지 이을 미래 신사업 발굴”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이 국적 해운사인 HMM(011200) 인수를 추진한다. 철강과 이차전지(배터리)에 이은 그룹 미래 사업으로 해운업을 추가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HMM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꾸렸다. 포스코그룹 측은 “지난해부터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구조개편과 함께 철강과 이차전지 중심의 핵심사업에 더해 신사업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활발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일환으로 향후 그룹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 도메인으로 HMM을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이며 향후 매각 참여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HMM 민영화가 추진될 때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으나 인수 의향이 없다고 선을 그어 왔다. 하지만 주력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모두 업황이 악화하면서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 검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HMM은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이 각각 지분 36.02%, 35.67%를 보유하고 있다. HMM이 이달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무리하면 산은과 해진공 보유 지분은 각각 30%대 초반으로 떨어진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산은 보유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는 것을 추진할 것으로 본다. 해진공이 지분 매각 의사가 크지 않아 공동 경영 체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HMM의 시가총액은 23조원, 산은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약 7조원으로 추산된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분기 말 기준 보유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7조23억원으로 HMM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 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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