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 중국 땅? 용산 한 초등학교에 게양된 오성홍기
김무연 기자 2025. 9. 3. 20:00
학교 “세계시민 교육의 일환…중단하겠다”
서울 용산구 한 초등학교에 게양된 오성홍기. 인터넷 커뮤니티

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가 다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교내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내걸었다 학부모와 시민들의 항의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3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A 초등학교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해당 초등학교는 지난 2일 ‘다문화교육 모국국기 게양 관련 안내문’을 게시했다.
학교는 해당 안내문에서 “최근 다문화 국게 게양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 드린다”면서 “본교는 다문화-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매달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의 국기를 태극기기와 함께 게양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뿐만이 아니라 캄보디아,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국기도 함께 게양했다는 취지다. 학교에 따르면, 현재 이 학교에는 328명 중 약 41명의 다문화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교는 “외부에서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태극기와 함께 게양된 모습이 찍히지 않아 오해가 있던 것 같다”면서 “다문화 국기 게양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 학교 내부에 오성홍기만 걸려 있는 듯한 사진이 퍼졌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학교에 민원을 넣는가 하면 학부모들의 반발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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