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배우고 즐기는 청소년오케스트라…“든든한 후원 덕”
[KBS 광주] [앵커]
7년 전 시작된 순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운영비 부담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 명맥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어린이재단의 지원과 후원자들의 기부가 큰 힘이 됐는데요.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순천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습 현장을
유승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순천의 한 교회 예배당.
초등생부터 고등학생까지 70여 명의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각자의 악기를 조율합니다.
연습이 시작되자 지휘자의 손짓에 집중하며 각자 파트를 소화해냅니다.
일주일에 한 번 각자 연습한 실력을 점검하며 오케스트라 합주를 하는 겁니다.
[엄유림/여선중학교 1학년 : "연습하는 건 싫고 합주 잘 하면 기분이 좋고. 또래기도 하고 언니 오빠들도 있으니까 재밌어요."]
2018년 순천의 한 시골 교회에서 18명의 학생을 모아 시작한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입소문이 나면서 인접 지역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안제형/벌교고등학교 3학년 : "연주를 하고 합주하고 연습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잘 지내는 법도 알게 됐고. 공연하는데도 떨리지 않고 성취감도 얻고 그랬어요."]
얼마 전까진 악기 구입과 운영비 부담으로 입단 희망자도 받기 어려웠던 상황.
지금은 지휘자에 악기별 지도자까지 강사만 11명으로 오케스트라다운 면모를 갖췄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어린이재단의 지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고호문/초록우산 순천후원회장 : "음악을 통해서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의 뜻 있는 분들과 함께 후원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려는 후원자들의 지정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유성/초록우산 전남본부장 : "전체 시민들 중에 1% 정도가 정기적으로 소액이라도 이러한 사업에 후원할 수 있는 그것을 채우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11월 정기연주회를 준비중인 순천 청소년오케스트라.
예술활동을 향한 지역 청소년들의 열정이 따뜻한 기부의 손길을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로 울려퍼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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