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교에 웬 中오성홍기?…“다문화 교육” 학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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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내걸려 논란이 일었다.
학교측은 중국기를 내리고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청파초등학교는 2일 입장문을 내고 "다문화·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재학 중인 학생들의 국기를 매달 태극기와 함께 게양한다"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은 "다문화 교육의 취지라면 만국기를 달았어야 한다" "설명이 없으니 괜히 정치적 오해를 부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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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서울 청파초가 중국 국기를 게양했다”는 글과 함께 붉은색 오성홍기가 운동장 국기 게양대에 걸려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빠르게 퍼지며 “서울 한복판에 오성홍기가 웬 말이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학교 측은 “사진 각도에 따라 태극기가 함께 게양된 장면이 보이지 않아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이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은 “지난 대선 투표일에 청파초에 들렀더니 대만 국기가 게양돼 있었다”며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 다문화 교육 취지였지만…설명 부족으로 오해 일으켜
그러나 설명이 부족했던 탓에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다문화 교육의 취지라면 만국기를 달았어야 한다” “설명이 없으니 괜히 정치적 오해를 부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용산 지역 초등학교는 외국인 학생 비율이 높은 편인데, 이해와 포용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청파초는 재학생 328명 중 41명이 8개국 출신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다. 이에 따라 매년 다문화·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도 학교 평가서에 따르면, 학교는 매월 특정 국가를 지정해 ▲ 국가 소개·체험 ▲ 국제 공동 수업 ▲ 찾아가는 다문화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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