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한민국 레전드 클래스! "내 우상은 박지성" 외치던 맨유 출신, 최고의 MF 5위에 박지성 선정

[포포투=김아인]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박지성을 최고의 축구 선수 5위에 선정했다.
페레이라는 브라질 출신이다. 브라질 특유의 가벼운 몸놀림과 환상적인 테크닉 등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고, 중원에서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기본기와 발놀림도 좋아서 세트피스 키커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헌신적인 활동량과 수비를 선보이기도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에서 쭉 축구를 배웠고, 2014-15시즌 마침내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그라나다, 발렌시아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맨유에 돌아와서도 간간히 기회를 받았다. 2018-19시즌부터 63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임대 생활을 반복하다가 아예 맨유를 떠났다. 2020-21시즌에는 라치오로 다녀왔고, 2021시즌부터 플라멩구에서 2년간 뛰었던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풀럼으로 전격 이적했다. 풀럼에서 페레이라는 기량을 만개했다. 리그 33경기에서 4골 6도움을 올렸고, 2023-24시즌에는 37경기 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도 33경기 2골 4도움을 터뜨리며 핵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근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혔던 박지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페레이라는 과거 자신처럼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을 롤 모델이라고 이야기했었다. 당시 그는 “박지성은 내 우상이었다. 나는 박지성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어서 노력했다”고 말한 바 있다.
박지성을 최고의 미드필더 5위에 선정했다. 페레이라는 최근 풀럼의 공식 SNS 채널에서 자신이 선택한 최고의 미드필더 TOP 10를 공개했다. 무작위로 나오는 선수를 1위부터 10위까지 차례로 올리며 순위를 꼽는 방식의 영상 필터였다. 첫 번째부터 박지성이 등장하자, “오~”하면서 고민하던 페레이라는 그를 5위에 올렸다. 이후 클로드 마켈렐레,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캐릭, 야야 투레, 박지성, 로드리, 조던 헨더슨, 미켈 아르테타, 스틸리안 페트로프, 가레스 베리 순으로 순위를 선정했다.
하지만 페레이라는 올 여름을 끝으로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났다. 아직 29세의 나이지만 자국 무대인 브라질로 돌아갔다. 페레이라는 파우메이라스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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