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최지만 전 동료 보이트, 일본프로야구 파괴 중…40G 만에 팀내 홈런 1위!

이상희 기자 2025. 9. 1. 0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프로야구(NPB)에 진출한 1루수 겸 지명타자 루크 보이트가 과거 메이저리그 시절의 파괴력을 자랑하며 일본 열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보이트는 1년 뒤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3분의 1 단축시즌으로 진행됐지만 단 56경기에서 22홈런을 터트려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자리까지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시절의 루크 보이트)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일본프로야구(NPB)에 진출한 1루수 겸 지명타자 루크 보이트가 과거 메이저리그 시절의 파괴력을 자랑하며 일본 열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그는 과거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그리고 뉴욕 메츠에선 최지만과 함께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지난 6월 NPB 라쿠텐과 계약하며 일본으로 건너간 보이트는 1일(한국시간) 현재 총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8홈런 25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30으로 수준급이다.

보이트는 계약 후 지난 6월 말에 라쿠텐에 합류했지만 팀내 홈런 1위일 만큼 전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34세)지만 아직 일본에서 만큼은 통한다는 것을 실력으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샌디에이고 시절의 보이트. 왼쪽에 매니 마차도의 모습도 보인다)

미국 몬테나주 출신인 보이트의 야구인생은 파란만장하다. 그는 고등학생이었던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32라운드에서 캔자스시트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순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프로대신 대학진학을 선택했다.

하지만 4년 뒤인 2013년에도 22라운드에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됐을 만큼 큰 변화가 없었다. 시간만 허비한 셈이 됐다. 그러나 프로에 진출한 뒤에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단 4년 만인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만큼 성장세가 좋았다.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2019년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찬 보이트는 그해 총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21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거포' 능력을 보여줬다. 보이트는 1년 뒤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3분의 1 단축시즌으로 진행됐지만 단 56경기에서 22홈런을 터트려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자리까지 올랐다.

하지만 그의 운은 딱 거기까지였다. 2021년 11홈런으로 부진하자 양키스는 이듬해인 2022년 그를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했다. 그리고 시즌 중 또 한 번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릎 수술 등 부상도 보이트를 괴롭혔다.

전형적인 '선풍기 타자'인 보이트는 2할 초반의 타율이 한계였지만 홈런수까지 급격히 감소하자 팀들의 외면을 당했다. 2024년에는 뉴욕 메츠와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부진한 성적 때문에 캠프 말미에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2024년 뉴욕 메츠 시절의 보이트(왼쪽)와 최지만)

올해는 그 어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보이트에게 러브콜을 보내지 않자 결국 멕시코로 향했다. 아직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보이트는 결국 라쿠텐의 부름을 받았다. 운이 좋았던 셈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7년 통산 총 5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95홈런 276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OPS는 0.807로 나쁘지 않다. 보이트가 NPB를 초토화 시키지 않는 이상 그가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수 있는 확률은 극히 낮다.

그래도 일본에서의 쏠쏠한 활약은 경제적으로 보이트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루크 보이트©MHN DB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