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중경삼림', 디즈니+서 중화권 명작 다 본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디즈니+가 오는 8월 29일부터 4주간 '무간도' 트릴로지, '서유기' 시리즈, 왕가위 감독 명작,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중화권 대표 걸작 9편을 순차 공개하며 가을 극장가 못지않은 명작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먼저, 8월 29일에는 홍콩 느와르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간도' 트릴로지 3편이 디즈니+에 공개된다. '무간도'는 경찰의 스파이가 된 범죄 조직원 그리고 범죄 조직의 스파이가 된 경찰,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뒤바뀐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총 3편으로 구성된다.
트릴로지의 첫 번째 시작 '무간도'는 경찰 조직에 침투한 삼합회 스파이 '유건명'(유덕화)과 삼합회에 잠입한 경찰 '진영인'(양조위)이 신분을 숨기고 서로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무간도 2: 혼돈의 시대'는 '무간도'의 속편으로 '유건명'과 '진영인'의 청년 시절과 그들이 어떻게 경찰과 삼합회 조직의 현재 위치까지 오르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며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마지막 '무간도3: 종극무간'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는 연출로 스파이라는 정체성의 혼란과 내면의 갈등 그리고 점차 비극으로 향해 치닫는 이야기를 강렬하게 그려냈다. 특히 '무간도' 트릴로지는 양조위, 유덕화의 열연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으며 인물들의 심리를 쫓아가는 스릴러적 긴장감으로 홍콩 느와르 영화의 부흥기를 이끈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중화권 3대 영화제로 불리는 홍콩 영화 금상장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총7관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지금까지도 레전드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9월 5일에는 최고의 서유기 영화 '서유기: 월광보합', '서유기2: 선리기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두 작품은 홍콩 코미디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품임과 동시에 단순한 웃음을 넘어선 인간의 희로애락을 다룬 작품이다. '서유기' 시리즈는 천계의 벌을 받아 인간 세상으로 떨어진 '손오공'이 도적 '지존보'로 환생한 뒤 겪게 되는 시간 여행기를 담고 있다. 특히 주인공 '손오공' 역은 '소림축구', '쿵푸 허슬'의 성공을 이끈 이 시대 최고의 희극지왕 주성치가 맡아 특유의 페이소스가 담긴 코미디 연기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작품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독보적인 스타일의 거장 왕가위 감독의 대표 명작들은 9월 12일(금)에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중경삼림'은 홍콩의 중경빌딩을 배경으로 이별 후의 외로움과 우연한 만남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감정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특유의 홍콩 감성이 느껴지는 무드와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된 두 인물의 로맨스, 세련된 영상미까지 조화를 이루며 큰 사랑받은 작품이다. 다음은 제53회 칸영화제, 제45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으로 각광받은 작품 '화양연화'다. '화양연화'는 같은 날,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온 '첸 부인'(장만옥)과 '차우'(양조위)가 자신의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까워지며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끝내 사랑을 고백하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배우 장만옥과 양조위는 두 주인공의 절제된 사랑을 섬세한 열연으로 완성시켰고 독보적인 미장센과 깊이 있는 왕가위 감독의 연출은 강한 여운을 남기며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은 '동사서독 리덕스'이다. '동사서독 리덕스'는 전통적인 무협 서사가 아닌 사랑과 상처, 기억과 후회라는 감정의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사로 사막의 외딴 주막에서 청부살인을 중개하는 '구양봉'(장국영)을 중심으로 사랑에 대한 기다림과 그리움, 후회 가득한 인물들의 끝없는 번뇌를 사막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담아 표현하며 큰 화제를 받은 작품이다.
9월 19일 공개로 중화권 명작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 주걸륜과 계륜미의 마법 같은 판타지 로맨스를 볼 수 있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음악에 재능이 있는 '상륜'(주걸륜)이 전학 간 학교 피아노실에서 만난 신비로운 소녀 '샤오위'(계륜미)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비밀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영화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그 시절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연출부터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힌 명작이다.
이처럼 다가오는 가을, 누구나 한 번쯤 나의 인생 영화로 꼽아본 중화권 명작들이 디즈니+를 찾는 가운데 총 9편의 작품들은 8월 29일(금)부터 디즈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kg' 맹승지, 노브라 밑가슴 노출→ 노팬츠 룩… "파격적이네" [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파인' 류승룡 "윤태호·강윤성 등 대가와의 작업? 제 인생의 큰 선물"[인터뷰] - 스포츠한국
- 김병만 "전처, 2017년 추락사고로 입원하자 병원 안 오고 내 생명보험 가입" - 스포츠한국
- '살림남' 박서진 母, '결혼사진' 콤플렉스에 상처 고백…끝내 집 나갔다 - 스포츠한국
- '자유분방' 화사, 이래도 돼? 웃옷 들춰 속옷 노출 '화들짝'[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이경규 "남진·이찬원 곡 가로챘다"→장윤정도 놀란 신곡 무대 ('마이턴') [종합] - 스포츠한국
- '방탄소년단 지민 마중 영상' 송다은 누구? "그냥 팬? 제가요?" - 스포츠한국
- "침대도 있는데 하자" 남편, 친한 女동생에 충격 발언…해명이 '친동생 같아서?' ('이숙캠') - 스포
- 20주년 콘서트 연 슈퍼주니어, 3만 엘프 홀린 레전드 K팝 아이돌의 위엄[스한:현장](종합) - 스포츠
- 제니, 클럽서 비키니만 입고 '엉덩이 살랑' 댄스… 스페인 달궜다 [스한★그램]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