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수, 첫 최고위서 한동훈 저격 "당게 사건 조사 반드시 진행"

정경훈 기자 2025. 8. 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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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원게시판 사건 조사는 당무감사와 함께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당 대표 선거 기간인 7월 한 전 대표 가족의 명의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한 비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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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원게시판 사건 조사는 당무감사와 함께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게시판 사건 조사는 당무감사와 함께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 이 순간부터 국민의힘 소속이면서 계파 정치로 당을 무지성 비판하는 패널들에게 해당행위의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해 당 대표 선거 기간인 7월 한 전 대표 가족의 명의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한 비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해당 글들이 발견되면서 친윤계와 친한계가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김 최고위원의 발언은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주체로 지목된 한 전 대표 측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최고위원은 "국익과 국민의 보편적 이익을 해치는 모든 반국가적 행위에 저항하기 위해 안으로부터의 개혁과 밖으로의 투쟁이 절실하다"며 "투쟁이 혁신이며 투쟁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와 싸울지 분별하고 제발 정신차리길 바란다"며 "밖으로의 투쟁도 필요하다. 우리는 광장으로 나가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 재판 속개, 법치 회복, 자유민주주의 수호, 반시장법 반대를 외치며 투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를 흔드는 이재명식 칼춤, 정치보복 중단을 촉구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인권유린에 가까운 정치보복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윤석열정권 당시 이 대통령이 말한대로 펜으로 죽여보고 법으로 죽어보고, 그마저도 안되면 칼춤이라도 출 생각인가. 우리 헌법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통해 인권을 보호한다. 대한민국 어떤 국민이라도 법 절차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용비어천가가 난무했다. 이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을 비판한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겠다"며 "아낌없이 퍼주는 글로벌 호갱 외교는 참으로 굴욕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당한 정치, 담담한 외교를 하자"며 "국민을 위해서라도 법치를 따르는 화합의 정치를 하자. 그게 아니라면 이재명정권도 그 수명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고위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선출된 뒤 처음으로 개최된 회의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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