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거북선·수제 퍼터·모자' 선물…즉석에서 서명용 '펜'도

2025. 8. 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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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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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선물 리스트를 대통령실이 오늘(26일)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금속 거북선, 수제 맞춤형 퍼터, 모자 등 3가지를 준비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이 가져오신 건가" 물으며 관심을 보인 서명용 펜은 즉석에서 선물로 추가됐습니다.

금속 거북선은 HD현대중공업 오정철 명장이 제작한 것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우리 조선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선물로 준비됐습니다.

국산 골드파이브 수제 맞춤형 퍼터는 트럼프 대통령 신장 등 체형에 맞게 한국에서 제작이 이뤄졌습니다.

미국의 45대, 47대 대통령 역임 차수와 트럼프 대통령 성함을 각인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모자의 경우 빨강색은 트럼프 대통령, 흰색은 멜라니아 여사용으로 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가 모자를 애용하지만 카우보이 마가모자는 착용한 적이 없어 특별히 제작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소개했습니다.

즉석에서 선물로 추가된 서명용 펜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행사 때 사용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두 달에 걸쳐 수공으로 제작한 펜 케이스에 서명하기 편한 심을 넣어 제작했고, 펜 케이스에는 태극 문양과 봉황이 각인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핵심 참모들이 배석한 소인수회담에 앞서 방명록에 이 갈색 만년필로 '한미동맹의 황금시대, 강하고 위대한 미래가 새로 시작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본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아름답게 쓰셨다"고 말하며 관심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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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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