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포기 7000원, 폭염에 치솟은 배추값…aT, 남원서 ‘대안’ 찾는다

장상민 기자 2025. 8. 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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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강원 고랭지 재배지가 줄며 배추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북 남원 준고랭지에서 여름배추 시범재배 현장을 점검하며 대체 생산지 발굴에 나섰다.

홍문표 aT 사장은 준고랭지 재배지 현장에서 "남원은 여름배추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라듀 등 신품종이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생산이 확대되도록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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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랭지 의존에서 벗어나 전북 준고랭지로
여름배추 선순환 구축…가격 안정 돌파구 될까
홍문표(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전북 남원 준고랭지 배추밭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기후변화로 강원 고랭지 재배지가 줄며 배추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북 남원 준고랭지에서 여름배추 시범재배 현장을 점검하며 대체 생산지 발굴에 나섰다.

aT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과 함께 25일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 해발 470m 준고랭지 포전을 찾아 신품종 배추 ‘하라듀’와 ‘태광’을 식재한 현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T는 올해 2월 원예원과 기후변화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재배 물량을 정부 수매·김치 제조·유통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여름배추는 강원 고랭지 의존도가 높았지만, 폭염과 이상기후로 재배 면적이 줄면서 가격은 폭등했다. 이번 시범재배에서 확인된 남원 준고랭지는 관수시설 여건이 좋아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으로 자리잡을 경우 수급 불안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aT는 이번 시범재배에서 최대 300t까지 배추를 정부 수매하고, 품종별 김치 제조 실증 및 품질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세계김치연구소와 연계한 ‘하라듀’ 품종의 품질 검증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김치협회 회원사를 통한 가공·유통 실험까지 추진해 여름배추 수급 안정에 힘쓸 방침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준고랭지 재배지 현장에서 “남원은 여름배추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라듀 등 신품종이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생산이 확대되도록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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