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츠 獨총리 "美 WTO 따르지 않는다면 새 무역파트너 찾아야"

이창규 기자 2025. 8. 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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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아시아·아프리카와 통상 확대 시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2025.06.17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며 세계 각국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대체 시장을 찾을 필요성을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날 "미국이 더 이상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계 무역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라며 "우리는 우리와 생각을 공유하는 세계의 파트너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달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체결한 무역합의를 언급하며 "우리는 미국과 좋은 경제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에는 가볍게 넘어간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무역 기회가 열릴 수 있다며 "우리는 일관되게 그 길을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달 27일 EU에 매기는 상호관세를 당초 예고했던 30%에서 15%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대신 EU는 6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7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약속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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