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초입’ 처서 무색…당분간 폭염 이어져

안승길 2025. 8. 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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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선선해진다는 '처서'를 맞았지만,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다음 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9월 들어서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고 내다봤습니다.

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높았고 추석 연휴를 지나 9월 중순까지 폭염특보가 이어진 지난해처럼, 올해도 긴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이 다음 달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고 예보한 만큼, 폭염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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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절기상 선선해진다는 '처서'를 맞았지만,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다음 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9월 들어서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 닫은 식당에서 철거가 한창입니다.

자재를 뜯어 옮기는 내내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실내 작업인 덕에 뜨거운 볕은 피했지만, 30도를 웃도는 기온에 습도마저 높아 찜통 같긴 마찬가집니다.

[박상오/철거 노동자 : "무지하게 힘들어요 이거. 40분 일 하면 10분 쉬고 그렇게 작업하죠. 꾸준히 못 하니까."]

절기상 '처서'를 맞았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모릅니다.

전북 모든 지역엔 열하루째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오늘 정읍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웃돌았습니다.

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높았고 추석 연휴를 지나 9월 중순까지 폭염특보가 이어진 지난해처럼, 올해도 긴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한반도 상공을 덮은 대기 상층과 중층의 두 고기압 세력이 두텁게 자리 잡은 데다,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더위가 가시지 않는 겁니다.

내일(24)과 모레(25)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지만, 전북 서부를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김대중/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월요일과 화요일엔 비가 예보돼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나, 비가 그치고 다시 기온이 올라 다음 주 한 주간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무더운 날씨가…."]

어제(22)까지 발생한 전북의 온열질환자는 215명.

기상청이 다음 달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고 예보한 만큼, 폭염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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