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에어가스, 에어리퀴드 품으로...SPA체결 [fn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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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용 가스 업체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DIG에어가스를 품는다.
양측은 DIG에어가스의 순차입금을 포함한 기업가치를 4조 6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에어리퀴드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산업용 가스 제조사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DIG에어가스(당시 대성산업가스)의 기업가치를 2조8000억원으로 평가해 MBK파트너스로부터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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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5년만에 엑시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산업용 가스 업체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DIG에어가스를 품는다. 매각가는 28억 5000만 유로(4조6000억 원) 수준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DIG가스의 최대주주인 맥쿼리운용도 5년만에 엑시트에 성공하게 됐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IG에어가스의 매각 측인 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PE)는 글로벌 가스기업인 에어리퀴드를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주식매매계약(SPA)체결은 이날 진행했다.
양측은 DIG에어가스의 순차입금을 포함한 기업가치를 4조 6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작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 배수는 20.2배다. 에어리퀴드는 DIG에어가스가 확보한 프로젝트들과 앞으로 비용 시너지를 감안하면 EV/EBITDA 멀티플은 14.8배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지분 100%에 대한 거래대금은 4조원 후반대로 추정된다.
에어리퀴드는 “이번 거래가 자신들의 기존 사업과 상호 보완적이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반도체, 청정에너지, 모빌리티와 같은 핵심 분야에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에어리퀴드가 주요 성장 시장에서 이상적인 위치를 차지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에어리퀴드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산업용 가스 제조사다. 독일 린데에 이어 세계 2위다. 현재 72개국에서 약 6만8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약 270억유로(약 44조원)였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DIG에어가스(당시 대성산업가스)의 기업가치를 2조8000억원으로 평가해 MBK파트너스로부터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DIG에어가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520억원, 영업이익은 1395억원이었다. 맥쿼리가 회사를 인수한 2020년과 비교해 각각 27%, 54% 증가했다.
에어리퀴드는 이번 거래에서 구조화된 브릿지론을 활용하고, 이후에 채권을 발행해 이를 차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종 거래는 한국 정부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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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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