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여담] 自强不息 <자강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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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 힘쓸 강, 아닐 불, 쉴 식. 유교 경전인 주역(周易)의 건괘(乾卦)에 나오는 '천행건, 군자이자강불식'(天行健, 君子以自强不息)에서 유래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은 '자강불식'의 힘으로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다. 이럴 때일수록 '자강불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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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 힘쓸 강, 아닐 불, 쉴 식. 스스로 힘을 쓰고 쉬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 한, 자신을 다그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이른다. 유사한 사자성어로는 이를 악물고 마음을 다잡는 ‘절치부심’(切齒腐心), 분발해 밥 먹는 것도 잊는 ‘발분망식’(發憤忘食) 등이 있다.
유교 경전인 주역(周易)의 건괘(乾卦)에 나오는 ‘천행건, 군자이자강불식’(天行健, 君子以自强不息)에서 유래했다. 하늘의 운행이 굳세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스스로를 강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늘은 튼튼하고 건실하고 꿋꿋하고 꾸준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한번 시작되면 그만두는 법이 없다. 군자도 이를 본받아 끊임없이 자기 수양과 도전, 정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유교적 가치관을 담고 있다.
우리 민족은 일제 강점의 치욕, 한국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뤄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은 ‘자강불식’의 힘으로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위기감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청구서’는 한국 경제의 핵심산업을 정조준하고 있다. 안보까지 연계한 압박은 도를 넘고 있다. 안으로는 정치적 대립과 사회적 분열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한마디로 내우외환(內憂外患)의 형국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강불식’이 필요하다. 일제 압제에서 벗어난 지 80년, ‘자강불식’의 정신을 떠올려야 할 때다. 강해지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야말로 우리가 다시 일어서는 힘이다. 우리 모두 마음 속에 ‘자강불식’ 네 글자를 새기면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
박영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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