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복지정책, 나눔의 선순환으로 감동

이재경 기자 2025. 8.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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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혜택 받은 70대 기초수급자
감사 편지와 함께 20만원 후원금 전달
“받은 후원금 절약해 나같은 장애 이웃들 돕고 싶어 기부”
▲ 김 모 씨가 천안시청 복지정책과로 보낸 편지. 천안시 제공.

[충청타임즈] 홀로 사는 거동이 불편한 70대 어르신이 천안시에 복지 정책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남성 김 모 씨는 편지를 통해 과거 생활의 어려움을 천안시 복지서비스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도움을 준 복지담당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받은 후원금을 절약해 또 다른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지만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20만 원을 기부했다.

시는 이번 사례가 보여주듯 복지 혜택이 단순한 일시적 지원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다시 사회에 기여하는 '나눔의 선순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촘촘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행복안부 365',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시민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또 도움을 나눌 수 있는 복지공동체 천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 사례는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다시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며 "전달된 기부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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