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68’ 시즌 내내 부진 안치홍, 결국 1군에서 빠졌다… 황영묵-김인환 기회 얻었다

김태우 기자 2025. 8.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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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홍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시즌 내내 자신의 타격을 찾지 못하고 있는 한화 베테랑 타자 안치홍(35)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황영묵과 김인환은 다시 1군에서의 기회를 잡았다.

한화는 20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좀처럼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안치홍, 그리고 백업 포수인 허인서를 2군으로 내렸다. 그 빈자리를 황영묵과 김인환이 메운다.

안치홍의 엔트리 말소가 눈에 들어온다. 안치홍은 올 시즌 55경기에서 타율 0.168, 1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44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타격감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또 1군에서 빠졌다.

올해 1·2군을 오갔던 안치홍은 지난 7월 29일 다시 1군에 올라왔지만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0.143에 그치면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초반 부진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인한 몸 상태 난조에 기인한 것으로 여겼다. 곧 자기 실력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였다.

▲ 안치홍 ⓒ곽혜미 기자

그러나 한 번 망가진 몸을 다시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 여파에서 벗어났을 법한 최근에도 부진했다. 당분간 2군에서 다시 재정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백업 포수인 허인서(22)는 8월 10일 1군에 등록됐지만 이후 유의미하게 활용되지는 못하고 2군에 내려갔다. 1군 콜업 후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재훈 이재원이라는 베테랑 포수들이 우선적으로 활용됨에 따라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대신 황영묵이 올라와 기회를 얻었다. 황영묵은 올해 1군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93경기에서 타율 0.239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0일 2군으로 내려갔고, 열흘을 채우고 다시 1군에 올라와 내야에 힘을 보탠다. 황영묵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타율 0.353을 기록하며 올라오는 타격감을 보여줬다.

▲ 황영묵 ⓒ곽혜미 기자

김경문 감독이 힘 있는 좌타 거포로 기대를 건 김인환은 올해 1군 4경기 출전에 그치며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 머물렀다. 2군에서는 33경기에서 타율 0.255, 4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는 추세였고 어쩌면 1군에 자리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한편 전날 5-6으로 진 한화는 이날 손아섭(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인환(1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좌완 조동욱이 나간다.

▲ 김인환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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