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전한길' 작은 불씨, 언론·방송이 산불로 몰아"

최기철 2025. 8. 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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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전한길이라는 작은 불씨를 방송과 언론이 너무 크게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2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전한길 대회'가 됐다는 지적에 "그렇게 프레임을 자꾸 잡아가는 것 자체가 바람직스럽지도 않고 정당하지도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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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처분, 윤리위가 잘 판단한 것"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전한길이라는 작은 불씨를 방송과 언론이 너무 크게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2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전한길 대회'가 됐다는 지적에 "그렇게 프레임을 자꾸 잡아가는 것 자체가 바람직스럽지도 않고 정당하지도 않다"고 했다.

그는 "어떤 특정인 한 사람 때문에 우리 당이 왔다갔다 한다든지 전당대회가 흔들흔들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보는 시각 자체가 현재의 방송이나 언론 쪽에서 여당 쪽 이슈는 죽이는 방향으로 끌고 가고, 우리당에 대해서는 작은 불씨도 큰 대형 산불처럼 몰고 가는 그런 연장선상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전씨에게 내린 '경고' 결정도 "독립적으로 잘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당대회 합동연설 중 터진 이른바 '배신자 소동'에 대해 "다른 우리 당원들이 먼저 배신자라고 얘기를 했고, 그 소리치는 가운데 전한길 얘기가 나오고 이분이 그 다음에 나와서 얘기를 했다고 한다. 그 부분이 고려가 돼 윤리위에서 결정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씨 징계 수준에 대해) 우리 당의 지지층이나 무당층을 중심으로 약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더 많다"고 했다.

극우 유튜버 전씨는 지난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제1차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탄핵 찬성파'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연설하던 중 "배신자" 구호를 주도하며 소란을 피웠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전씨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으나 가장 낮은 단계인 '경고' 결정을 내렸다. 우발적 행동에서 비롯된 점, 본인이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의 뜻을 밝힌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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