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소버린AI 국내에서 하는 것 아냐··· 글로벌 AI로 만들어야"
트럼프 대통령 정책 "환경 따라 변화···예측 어려워"

최태원(사진)SK(034730)그룹 회장은 18일 'SK 이천포럼'이 열린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주제강연과 '한국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관련 강연을 들은 뒤 기자들과 만나 "소버린 인공지능(AI)는 국내에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글로벌 전쟁이며 글로벌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으로 열린 '한국 AI Biz, 생태계 구축과 SK의 전략적 역할' 강연에서 발표되고 논의됐던 '소버린(주권이 있는) AI'와 관련해 소버린 AI가 단지 한국에서 만들어 한국어를 사용하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이 역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AI로 만들어야 된다는 최 회장의 생각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윌리엄 퐁 딕비 컨설팅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주제 강연을 하면서 "현재 인터넷이 처음 나왔을 때와 같이 AI는 배아 정도의 상태일 뿐"이라며 "LLM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이날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 재편'에 관한 기조강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스트레티지컬리(strategically)가 프리딕터블(predictable)하지만 택티컬리(tactically)는 언프리딕터블(unpredictable)하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은 예상가능하지만 환경이나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전술 같은 부분은 예상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열린 '2025 이천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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