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무질서 바로 잡는다”… 전국 첫 다국어 계도장

김영헌 2025. 8.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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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3개 국어 병기
8000부 제작해 현장서 사용
제주경찰청이 제작한 다국어 계도장. 제주경찰청 제공

외국인 관광객 무질서와 문화 차이로 인한 오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경찰청이 다국어 계도장을 제작했다.

제주경찰청은 한국어·영어·중국어가 병기된 다국어 기초질서 계도장 8,000부를 제작해 단속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다국어 계도장은 무단횡단, 쓰레기·담배꽁초 투기, 음주소란, 공공장소 흡연 등 주요 생활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계도와 기초질서 준수 협조 당부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제주경찰청은 3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100일간 외국인 범죄 특별치안활동을 벌인 결과, 무단횡단 4,136건을 포함해 음주운전과 무단투기·안전띠미착용 등 기초질서 위반 사례 총 4,347건을 단속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오해를 예방하고 외국인의 한국 문화와 법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제작했다"며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계도가 아닌 강력히 단속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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