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2조 규모 자사주 공개매수에 강세 계속…7%대↑[특징주]

이용성 2025. 8. 18. 09:1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HMM(011200)이 2조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 대비 7.47% 오른 2만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은 전 거래일인 지난 14일에도 10% 급등 마감한 바 있다.

HMM은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선다. 이번 매입 대상은 보통주 8180만 1526주로 주당 단가는 2만 6200원이다. 총 취득 예정 금액은 2조 1432억 원으로 HMM 시가총액의 9.46% 수준이다.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HMM 지분 36.02%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산업은행과 2대 주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모두 참여한다. 공개매수가가 2만 6200원인 만큼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더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HMM은 올해 주주환원 규모로 2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작년도 결산배당을 통해 올해 1월 5286억원을 주주들에게 돌려준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자사주 매입 후 남은 현금성 자산의 사용처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이후 주가는 모멘텀 부재로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자사주 공개매수 기준일 전 단기 주가는 자사주 매입 단가인 2만 6200원보다는 낮은 2만 3000~2만 5000원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소각 이후 HMM에게 남은 현금성 자산(기타 유동금융자산 포함)은 12조 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주주 환원이 가시화할 시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