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미분양 3개월 연속 증가세…4개월 만에 1000가구 돌파
강동구 1위…전체의 37% 몰려
2·3위는 동대문구와 강서구
서울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3월부터 꾸준히 늘다가 6월엔 4개월 만에 다시 100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1021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5월과 비교하면 32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미분양은 1월 1352가구를 기록한 뒤 2월 1002가구, 3월 942가구로 줄어들었다. 이후 4월부터 943가구, 5월 989가구에 이어 6월에도 1000가구를 넘어서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미분양 물량이 많았던 곳은 강동구였다. 강동구가 서울 전체 미분양 가구 중 약 38%를 차지했다. 6월 말 기준으로 386가구가 미분양됐는데, 이는 5월 대비 53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강동구 미분양은 올해 2분기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296가구에서 2월 291가구, 3월 287가구로 소폭 줄어들었지만, 5월부터 333가구, 6월 386가구로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강동구 미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길동에 몰려있다. 강동구 전체 미분양의 75%(291가구)가 길동에서 분양한 단지에서 나왔다. 지난 5월 22일 분양승인을 받은 ‘디아테온’ 아파트에서 64가구를 분양했는데 59가구가 미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천호동에선 ‘미사아름채’ 아파트(25가구)와 ‘천호역마에스트로’(14가구) 등에서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성내동에는 ‘에스아이팰리스올림픽공원’ 아파트(48가구)에서 유일하게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강동구의 올해 6월 미분양 아파트를 주택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40㎡ 이하가 207가구였고 전용 40~60㎡가 179가구를 차지했다.
강동구 다음으로는 동대문구, 강서구가 미분양 물량이 많았다. 동대문구와 강서구는 6월 말 기준 171가구, 145가구가 각각 미분양 상태로 남았다.
이어 ▲도봉구(66가구) ▲구로구(63가구) ▲강북구(60가구) ▲광진구(53가구) ▲마포구(53가구) 등 순으로 미분양이 많았다. 또 ▲용산구(1가구) ▲중구(1가구) ▲동작구(1가구) ▲관악구(4가구) ▲금천구(8가구) ▲양천구(9가구)는 미분양 물량이 10가구 미만에 그쳤다.
강남구, 서초구, 성동구, 서대문구, 노원구, 성북구, 송파구, 영등포구, 은평구, 종로구, 중랑구는 미분양 물량이 한 건도 없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험사에 자생한방병원 고소 독려한 금감원… 보험 사기 적발 총력
- [비즈톡톡] 클라우드 사업 로드맵 불명확한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불거진 CEO 리스크
- 이란과 전면전 재개 시 트럼프가 직면할 네 가지 위험
- 일산 집값 죽 쑤는데… 덕양구 신축은 그나마 선방
- [비즈톡톡] 외식 프랜차이즈 ‘강남 벨트’ 구축 경쟁… 다점포 집중 전략
- [주간증시전망] 美 알파벳 실적 발표… “반도체주 가늠자”
- [르포]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D-56… 첫 모의경주 ‘이상無
-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계기로 원전 추진하는 정부… 부지 확보까지는 ‘첩첩산중’
- 호르무즈 이어 홍해까지 막히나…후티 변수에 글로벌 원유 공급망 ‘비상’
- ESS 화재 위험 덜어줄 ‘물 배터리’… 불안한 호남 전력망에 숨통 터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