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헌정사 첫 구속 전직 영부인 불명예
전직 영부인 중 첫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 서
법원, 구속영장 발부…헌정사 첫 구속 전직 영부인
전 대통령 부인 여럿 수사기관 소환…참고인 신분
[앵커]
김건희 씨는 헌정사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구속된 전직 영부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일, 민중기 특검팀은 수사 개시 36일 만에 김건희 씨를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공개 소환했습니다.
전직 영부인 가운데 첫 피의자 신분이었고, 포토라인에 선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김건희 씨는 다시 한 번 역사에 오명을 남겼습니다.
헌정사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구속된 전직 영부인이 된 겁니다.
물론, 구치소에 수감된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김건희 씨 외에도 전 대통령 부인들은 여럿 수사 기관에 소환됐습니다.
다만 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아니라 모두 참고인이었습니다.
지난 2004년 이순자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대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았고,
2009년 권양숙 여사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부산지검에서 11시간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지난 2012년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관련해 서면 조사만 받았습니다.
온갖 의혹에도 수사망을 피해 왔던 김건희 씨는 이제 구속된 헌정사 첫 전직 영부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김세호
영상편집 : 이정욱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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