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연합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해 전남에 활력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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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 제출이 마감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대학 3개 혁신모델의 본지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신대학교·초당대학교·목포과학대학교 3개 대학(이하 동신대연합)이 힘을 모아 선보인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혁신적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교육부에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를 제출한 동신대연합은 지역공공형 강소연합대학(UCC, 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설립을 통해 '전남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을 확정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30은 대학 간 연합을 넘어 지역 사회와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라며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계기로 전남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모범 지역으로 도약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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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군 특화기술대학·4개 시군 지역육성캠퍼스 등
멀티캠퍼스 단계적 조성해 전남 성장 발판 구축
에너지AI 융합·녹색융합정책기술·미래모빌리티융합 등
3개 클러스터로 RE100특화인재 1만명 양성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 제출이 마감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대학 3개 혁신모델의 본지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대학이 제시한 혁신 모델의 실현 가능성이 이번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평가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에 어떤 내용을 담았고, 이로 인해 지역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어떤 내용이 담겼나
동신대학교·초당대학교·목포과학대학교 3개 대학(이하 동신대연합)이 힘을 모아 선보인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혁신적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교육부에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를 제출한 동신대연합은 지역공공형 강소연합대학(UCC, 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설립을 통해 '전남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을 확정했다.
UCC 모델은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지·산·학·연 일체형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다.
동신대연합은 이를 'I-N-G 캠퍼스' 체계로 구체화했다. 'I-캠퍼스'는 대학 간 교육체계 일원화와 교육과정 혁신, 산학협력 혁신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 타워다. 'N-캠퍼스'는 전남 7개 시·군에 걸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단과대학 규모 캠퍼스들이 조성된다. 'G-캠퍼스'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미국 등 14개국 30여 개 대학과의 국제협력 거점으로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동반성장을 담당한다.
특히 'N-캠퍼스'는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게 구성됐다. 나주에는 동신대가 주축이 된 에너지·ICT 특화기술대학, 무안에는 초당대 중심의 미래모빌리티 특화기술대학, 목포에는 목포과학대가 이끄는 탄소중립 휴먼라이프대학이 들어선다. 또 대학이 없는 영광, 함평, 신안, 해남에는 각각 e-모빌리티·RE100 캠퍼스, 첨단부품·원료 캠퍼스, 신재생에너지 캠퍼스, AI·데이터 캠퍼스가 지역육성캠퍼스 형태로 조성된다.
동신대연합은 전남의 탄소중립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긴밀히 연계돼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에너지·AI 융합클러스터, 녹색융합 정책기술 클러스터, 미래모빌리티 융합클러스터 등 3대 클러스터가 이 전략의 핵심이다.
에너지·AI 융합클러스터는 영광, 신안, 나주, 해남을 거점으로 스마트에너지, 풍력에너지, RE100 자립형 에너지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와 연계해 차세대 전력망 실증단지 및 융합기술 연구 허브를 구축하는 데도 중추적 역할을 한다.
녹색융합 정책기술 클러스터는 전남과 목포, 나주에 설치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성장 실천 전략과 RE100 달성 정책 기술을 마련한다.
미래모빌리티 융합클러스터는 항공모빌리티, 드론물류시스템, 스마트항공관제, 자율비행제어, 친환경 부품, RE100 모빌리티 등 첨단 교통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영광, 함평, 무안 지역에 기반을 둔다.
이 3대 클러스터는 전남이 국가 탄소중립과 RE100 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축 역할을 하며,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교육 혁신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동신대연합은 AI·디지털 전환(DX)을 적극 활용해 SmartCampus LMS(학습관리시스템), GreenLink Hub(탄소중립 지산학연 협력 플랫폼), AI 기반 전용 GPT 구축 등을 통해 차별화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산업체 임직원들이 현장전문 교원(JA 교원)으로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게 되고, 이는 졸업 후 곧바로 지역 산업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연결된다.
한편, 동신대를 비롯한 3개 대학은 학사 구조 개편을 단행해 UCC 특화 분야 모집 정원을 확보했다. 2030년까지 전체 학생 정원의 절반 이상을 탄소중립, RE100, 미래 산업 분야로 확대함으로써 지역 산업 수요와 교육 수요를 맞춰 나갈 방침이다.
동신대연합은 단순한 대학 협력을 넘어 지역 사회와 산업, 연구기관이 한데 어우러져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내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은 어떻게 달라지나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실행 계획은 전남 지역 경제와 교육, 사회 전반에 지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전남은 전국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의 약 19.1%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거점이며, 나주 에너지국가산단과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무안 항공특화산단과 미래형 에어로시티, 신안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영광의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등 첨단 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전남은 심각한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 문제는 지역 산업 경쟁력 약화와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동신대연합의 캠퍼스 조성과 인재 육성은 이러한 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전략이다.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고급 일자리와 교육 기회가 지역 내에서 충족되도록 하는 '정주형 성장 모델'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AI·디지털 전환 기반의 교육 혁신은 학생들에게 최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주며, 지역 산업체는 이를 토대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는 전남의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글로벌 협력 거점인 G-캠퍼스는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데 기여한다. 이는 전남이 단순한 지역을 넘어 세계 무대와 연결되는 '글로컬(glocal)' 지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다.
탄소중립과 RE100 산업 육성은 전남이 대한민국 녹색 전환을 선도하는 '녹색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력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는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며,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지역 사회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맞춤형 인재가 지역에서 배출된다면 현장 적응 속도가 빨라지고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 학생들도 "최신 기술과 글로벌 교육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어 희망적"이라고 말한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30은 대학 간 연합을 넘어 지역 사회와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라며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계기로 전남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모범 지역으로 도약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남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첨단 산업 인프라, 그리고 이번 글로컬대학30의 혁신 교육 모델이 맞물려 지역 청년들이 머무르고 꿈을 실현하는 '살기 좋은 전남'의 미래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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