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오늘 '합동 연설 방해' 전한길 징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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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한길 블랙홀'에 빠진 전당대회를 구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주 대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 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오늘 논의하는데요. 전당대회 선관위 역시 내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연설회에서 전 씨의 출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지난 8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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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전한길 블랙홀'에 빠진 전당대회를 구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주 대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 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오늘 논의하는데요. 전당대회 선관위 역시 내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연설회에서 전 씨의 출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8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입니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자칭 언론인 자격으로 참석하면서 장내가 소란스러워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이른바 '찬탄파' 후보들이 유세에 나서자, 전 씨가 지지자들과 함께 방해에 나섭니다.
"배신자! 배신자!"
"모범적인 합동연설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당부를 부탁드립니다."
전당대회가 '찬탄 대 반탄'을 넘어, '찬길 대 반길' 양상으로 변질되자, 국민의힘은 중앙당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먼저,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전 씨의 방해 행위가 당헌·당규에 따른 징계 사유가 되는지 논의합니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도 재발 방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전 씨 등 비인가자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비표 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 씨가 순순히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전 씨는 찬탄파 후보들이 '극우세력', '음모론자'로 매도해 항의했을 뿐이라며, 자신에게 향하는 비판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앞으로 사흘간 합동연설회 남은 일정이 이어집니다.
내일(12일)은 부산·울산·경남권, 모레(13일)는 충청·호남권, 글피(14일)는 수도권·강원·제주권에서 후보들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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