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고양이 '페퍼'…신종 바이러스 균주 발견에 기여
![신종 바이러스 균주 발견을 도운 고양이 '페퍼' [출처=뉴욕포스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newsy/20250810145315446ruad.jpg)
플로리다의 한 연구자가 기르는 고양이가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 균주를 발견하도록 도와 화제입니다.
현지시간 9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7살 된 검은 고양이 '페퍼'는 새로운 오르토레오바이러스(orthoreovirus) 균주를 찾아나는 데 기여했습니다.
플로리다대학교 바이러스학자 존 레드니키와 함께 사는 페퍼는 집 현관 매트 위에 동물 사체를 놓는 버릇이 있습니다.
레드니키는 "페퍼가 설치류를 가져오면 저는 그걸 연구실로 가져간다"며 "거기서 모든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습니다.
![신종 바이러스 균주 발견을 도운 고양이 '페퍼' [출처=뉴욕포스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newsy/20250810145315634wiry.jpg)
페퍼는 최근 짧은꼬리땃취 사체를 가져왔고, 레드니키는 평소처럼 그 사체를 연구실로 들고 갔습니다.
레드니키와 연구팀은 이 땃쥐가 변이된 새로운 오르토레오바이러스(orthoreovirus) 균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보통 박쥐, 사슴, 사자, 원숭이 등에서 발견되지만 종을 뛰어넘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에게 감염되면 보통 가볍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소아 뇌수막염, 뇌염, 위장염으로 이어진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새로운 바이러스 균주는 '게인즈빌 땃쥐 포유류 오르토레오바이러스 3형 UF-1’로 명명됐습니다.
레드니키는 "페퍼가 아니었다면 절대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페퍼를 연구 공동 저자로 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종 바이러스 균주 발견을 도운 고양이 '페퍼' [출처=뉴욕포스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newsy/20250810145315837tyeg.jpg)
페퍼가 바이러스 발견에 기여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페퍼가 물어온 죽은 쥐에서 희귀 설치류 매개 바이러스인 '제이롱바이러스(jeilongvirus)'의 새로운 유형이 발견됐습니다.
이는 여러 종에 감염될 수 있으며,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사례였습니다.
연구진들은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균주가 어떻게 확산되고 인간에게 위험이 되는지를 계속 연구할 계획입니다.
#국제뉴스 #바이러스 #고양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항 특혜 논란’ 아이브 장원영…이번에는 ’팔짱 태도’ 시끌
- 안성재, ’와인 바꿔치기 논란’ 두달만에 근황…“휴가는 이렇게“
- [씬속뉴스] 삼겹살집 사장님이 내어준 작은 행복, 그리고 감사와 화답
- ’방콕 술집 화재’ 사망자 30명으로 늘어…부상자 24명 위독
- 곰이 골프 가방 ’슬쩍’…골프장서 포착된 황당 장면
- 임신중 타이레놀 자폐유발 논란…미국서 법정공방 부활
- ’팝의 여왕’ 마돈나, 7년 만에 빌보드 ’1위’
- ’마이클’, 전기영화 흥행 첫 10억 달러 돌파…’오펜하이머’ 기록 깨
- “버스기사 라디오 못 듣게 해달라“ 민원에…서울시 “일률 금지는 어려워“
- ’예능 대세’ 코미디언 이수지, 성대결절 수술…당분간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