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5' 공개…AI 전쟁 새 국면
【 앵커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2년 만에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GPT-5'를 공개했습니다.
간단한 명령으로 앱과 업무를 처리하는 강력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원혜미 월드리포터입니다.
【 리포터 】
오픈AI의 GPT-5의 시연 현장.
한 연구원이 웹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이겠다며 나섭니다.
[얀 / 오픈AI 연구원: 영어를 쓰는 제 파트너를 위해, 매일 학습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재미있는 프랑스어 학습 웹 앱을 만들어주세요.]
그러자 모니터 속 코드 창이 쉴 새 없이 채워지집니다.
불과 몇 분 만에 300줄이 넘는 코드를 완성해 실제 작동하는 웹 프로그램을 구현했습니다.
간단한 명령만으로 소프트웨어를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주문형 소프트웨어 시대가 열린 겁니다.
[샘 올트먼 / 오픈AI CEO: GPT-5는 처음부터 완전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주문형 소프트웨어'가 GPT-5 시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정 관리도 척척해냅니다.
구글 캘린더와 지메일을 자동 연동해 회의 사이 운동 시간을 배정하고 답장 안 한 메일과 출장 준비물까지 챙깁니다.
한국어 학습 요청에는 즉시 카페 점원 역할을 하며 말 속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실시간 대화도 가능합니다.
올트먼 CEO는 GPT-5를 '박사급 전문가'에 비유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드는 환각 현상도 크게 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속도와 정확도를 모두 잡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는 추론 기능도 기본 탑재했습니다.
[마크 첸 / 오픈AI 수석 연구 책임자: 이제 사용자들은 빠른 답변과 깊이 있는 답변 사이에서 더 이상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픈AI는 이 강력한 GPT-5를 유료 고객뿐 아니라 전 세계 7억 명의 무료 사용자에게도 순차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AI 산업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술 대중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원혜미입니다.
<영상 편집 : 장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