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인천서 ‘그리스 해양문명’ 교류전 열려

이축복 기자 2025. 8. 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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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7~12월) 그리스 최대 규모 고고학 박물관이 보유한 유물 약 100점을 인천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5일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과 2026년 국제 교류전 '그리스 해양 문명'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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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수교 65주년 기념행사
‘아가멤논 가면’ 등 약 100점 전시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왼쪽 넷째)과 니콜렌초스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장대행(왼쪽 다섯째)이 5월 그리스에서 공동전시를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제공.

내년 하반기(7~12월) 그리스 최대 규모 고고학 박물관이 보유한 유물 약 100점을 인천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5일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과 2026년 국제 교류전 ‘그리스 해양 문명’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이면 그리스 수교 65주년이 되는 만큼 문화교류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전시 대상 약 100점 중에는 일명 ‘아가멤논의 가면’으로 알려진 ‘그리스 황금가면‘이 포함됐다. 크레타 문명에서 영향을 받은 미케네식 황금컵과 고대 그리스어로 기록된 선형문자 점토판도 한국을 찾는다. 세계 4대 해전으로 분류되는 살라미스 해전 당시 전투선인 트라이림 모형과 적군 선박을 침몰시키기 위해 뱃머리에 장착하던 청동 무구인 충각 등 해양 유산도 함께 전시된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세계 해양문명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보유한 유물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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