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가족재단,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생존수영 프로그램 운영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은 여름방학을 맞아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지역 내 소외된 여자 아동과 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재단은 아동복지시설인 '파인트리홈'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9일 두 기관이 체결한 소외계층 교육 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재단 내 여성 전용 수영장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전문 수영강사를 투입해 참가 학생들의 수영 숙련도에 따른 맞춤형 지도를 실시했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수영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전 대처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기초적인 수상 안전 수칙 교육을 시작으로 물속 적응 훈련, 잠수법,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누워 뜨기, 사고 발생 시 입수 후 탈출법 등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실습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물에 들어가는 것이 무서웠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미애 대표이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교육 기부와 사회 공헌 활동을 재단의 핵심 과제로 삼아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가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실적 점검 체계를 고도화하고 분기별로 활동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정슬기 기자 za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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