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국민의힘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수도권 외연 확장 주목
“화합과 혁신의 새 시대 열겠다”…8일 대구합동토론회 유세 돌입

국민의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이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10%대로 급락한 상황에서 수도권 민심 회복과 젊은 당원층 외연 확장을 내세운 손 후보가 당지도부에 입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본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다. 컷오프는 지난 5~6일 실시된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됐다.
본경선 진출자는 김근식,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손범규, 신동욱, 양향자, 최수진(가나다순)이다.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운동을 이유로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손 후보는 컷오프 통과 직후 구미·대구 지역을 찾아 8일 대구에서 열릴 합동연설회 준비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유세전에 나섰다.
그는 "당내 돌풍을 일으켜 화합과 혁신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이 이기는 정당, 국민의힘을 새롭게 구성하겠다"고 최고위 입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나운서 출신인 손 후보는 인천시 홍보특보를 맡으며 정치에 입문한 후 22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최근까지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아 지난해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6·1 대선 인천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조직 기반을 다져왔다.
한편, 당내 세대교체와 리더십 재편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치러질 이번 최고위원 경선은 당 쇄신 방향과 수도권 전략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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